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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가 도입하는 구단 랭킹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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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4. 03. 13:47

KLPGA, 소속선수 성적 반영
흥미요소 등 랭킹 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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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가 올해부터 구단랭킹을 도입한다. /KLPGA
개인 스포츠인 프로골프에 구단 랭킹 시스템이 도입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에 따르면 소속 선수의 성적으로 구단 간 순위 대결을 전개하는 구단랭킹이 새롭게 도입된다.

구단랭킹은 소속 선수의 대회별 성적을 기반으로 구단의 순위를 매기는 시스템이다. KLPGA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정규투어나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 1명 이상을 메인 스폰서로 후원하는 모든 구단이 구단랭킹에 참여할 수 있다.

구단랭킹은 구단 대표 선수 2명의 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으로 운영한다. 대표 선수는 대회별로 구단 내에서 K랭킹이 높은 선수 2명이 자동으로 선정된다. 구단이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소속 선수가 1명일 경우 해당 선수의 성적이 구단 성적으로 반영된다. 각 대회가 종료되면 구단 성적이 K랭킹 배점표를 기준으로 한 랭킹 포인트로 환산돼 시즌 누적 순위에 반영되는 식이다.

시즌 종료 후 정규투어 구단랭킹 상위 구단에게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1위 구단에게는 트로피를 시상하고 KLPGA 공식 매거진에 구단 광고와 기사 게재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시즌 1~3위 구단은 비시즌 동안 KLPGA 홈페이지 플레이어 영역에 노출돼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구단랭킹은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5월 1일 크리스에프앤씨 제47회 KLPGA 챔피언십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KLPGA 측은 "구단랭킹이 KLPGA 투어의 새로운 흥미 요소로 자리 잡아 팬층을 확대하고 구단의 스폰서십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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