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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국내 최초 후륜 기반 ‘2속 4WD’ 개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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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5. 04. 03. 10:24

두 가지 속도로 4륜 제어
타스만 첫 탑재 예정
[보도사진-1] 현대위아, 국내 최초 후륜기반 2속 4WD 시스템 양산 개발
현대위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2속 ATC의 절개품./현대위아
현대위아가 모든 노면에 최적화된 구동력을 분배하는 4륜 구동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대위아는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력을 제어할 수 있는 후륜 기반 전자식 4WD 부품인 '2속 ATC(Active Transfer Case)'를 개발 및 양산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부품은 기아의 픽업 트럭 '타스만'에 탑재된다. 2속 ATC는 운전자가 네 가지 주행 모드(2 HIGH, 4 AUTO, 4 HIGH, 4 LOW)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일상적인 고속도로 및 도심 주행에서는 후륜구동으로 달리는 '2 HIGH' 모드를, 4륜구동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전·후륜 구동력을 자동 조절하는 '4 AUTO'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또 자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4 HIGH' 모드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4 LOW' 모드는 모래나 바위 지형, 캠핑용 트레일러 견인 시 강한 토크를 제공한다.

현대위아는 2속 ATC가 주행 상황을 0.01초마다 분석해 최적의 구동력을 계산하도록 설계했다. 내구 변화를 감지해 정밀한 구동력 제어가 가능하며, 제어기와 본체를 일체화해 정비성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도 강화했다. 이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현대위아는 국내 산악도로, 미국 캘리포니아 사막, 아랍에미리트 모래지형, 영하 30도의 스웨덴 빙판길 등 다양한 환경에서 극한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번 2속 ATC 양산을 통해 현대위아는 전륜 기반 4WD 부품 PTU(Power Transfer Unit) 및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등과 함께 4륜구동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어떤 도로에서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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