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산불 피해 분향소 찾아 위로

헌화하고 참배...월봉사 주지 위문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에 지허스님 취임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된 영남권 산불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은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가운데)./제공=태고종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이 영남 산불 피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태고종은 상진스님이 지난 1일 안병근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된 영남권 산불피해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종단 지도부 및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들과 함께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참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총무원장 상진 스님을 비롯해 호법원장 구산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 지허 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도성 스님 등 30여 명이 함께 했다.

이후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이번 산불로 화상을 입어 입원 치료 중인 안동 월봉사 주지를 위문하고 신도 대표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한편 같은 날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에 지허스님(경기 중부교구 종무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새로운 회장단에는 의장 지허 스님을 비롯해 부의장 영범스님(대구경북교구 종무원장), 사무총장 지공스님(경북동부교구 종무원장)이 취임했다.

태고종 전국시도교구종무원장협의회 의장에 취임한 지허스님(오른쪽)./제공=태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