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전부장은 리간제, 조직부장은 스타이펑
리간제는 승승장구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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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계 소식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당 최고 권력 기관인 중앙정치국 위원으로 당 권력 서열이 최소 24위 안에 들어가는 최고위급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상대적으로 젊은 리 신임 통전부장은 2027년 가을에 열릴 예정인 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당정 최고 지도부를 구성하는 7명의 상무위원회 멤버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조직부와 통전부는 선전부와 함께 당 중앙위원회의 3대 주요 기구라고 할 수 있다. 이중 조직부장은 고위 간부 임명과 승진을 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또 통전부장은 비공산당 정파 및 인사들과의 교류를 총괄하는 기구의 수장이라고 보면 된다. 중국 안팎의 종교 및 정치 단체와의 교류를 총괄하는 이바서우(一把手·조직의 1인자)라는 얘기가 된다. 홍콩과 마카오, 대만, 전 세계의 화교들과 관련한 업무를 관장하는 것도 통전부장의 임무 중 하나에 속한다.
리와 스 두 부장은 2022년 10월 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에서 나란히 정치국원에 오른 바 있다. 이어 각각 2023년 4월과 2022년 10월 조직부장과 통전부장에 임명됐다. 보통 당 부장의 임기가 5년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임기가 한참 많이 남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의 자리를 맞바꾸는 인사가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진짜 상당히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
리간제 신임 통전부장은 시진핑 주석의 칭화(淸華)대 동문으로 중국 국가핵안전국에서 27년 동안이나 근무한 핵 전문가로 유명하다. 시 주석 집권 이후 생태환경부장과 산둥(山東)성 성장, 당 중앙서기처 서기 등을 역임한 후 2022년 정치국원에 오르는 등 승승장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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