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요법·수면 행동 규칙 교육·수면일기 작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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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불안정한 수면패턴과 불면증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이제부터 꿀잠: 건강한 수면 습관 형성 프로그램(이하 꿀잠)'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꿀잠은 어르신 불면증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된 맞춤형 인지행동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수면제를 처방하는 것이 아니라, 불면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이완요법 △집단상담 등을 지원한다.
꿀잠은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노원어르신상담센터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자들은 불면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수면 패턴을 분석해 건강한 수면 패턴을 실천하는 방법을 배운다. 특히 매회 수면 일기 작성 과제를 바탕으로 수면과 감정 관계를 이해하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익히며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만 65세 구민은 9일 오후 6시까지 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모집 인원은 총 1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오승록 구청장은 "불면증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꿀잠을 통해 어르신들이 잃어버린 꿀잠을 되찾아 행복한 노년 생활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