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특화 프로그램 요리·운동·영화 모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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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지난달 31일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3층에 '서울마음편의점' 동대문점의 문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마음편의점은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 중 하나로, 누구나 편의점처럼 수시로 방문해 이야기를 털어놓고 도움 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다.
동대문점은 소통 공간(65㎡), 식사 공간(20㎡), 상담 공간(15㎡) 등으로 구성됐다. 이용자들은 첫 방문 시 체크리스트를 통해 외로움과 고립위험도를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 고립 유경험자에게는 사회복지사와의 상담도 연계한다.
방문객들이 편하게 쉬고 소통할 수 있도록 라면조리기, 커피머신, 족욕기, 스마트테이블, 닌텐도WII, 보드게임 등도 마련했다.
특히 동대문점에서는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요리 모임 '대장금'과 운동하며 친해지는 '튼튼 모임', '영화 감상 모임'을 즐길 수 있다.
이필형 구청장은 "서울마음편의점 동대문점이 중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해소하고 마음의 안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