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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43개 초교,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에 41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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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3. 3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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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중심 공간재구조화 사업이 끝난 구미신당초등학교. / 경북교육청.
경북도교육청이 '학교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위해 올해 도내 43개 학교에 41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3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초등학교 복도와 교실, 운동장 등 교내 여유 공간을 놀이와 휴식, 배움이 균형 잡힌 곳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교육청은 이 사업이 학생 간 바람직한 관계 형성과 창의성 발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달 초 도내 초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결과 43교가 선정됐다.

올해는 이들 학교의 교실 24실과 운동장, 복도 등 여유 공간 58곳을 대상으로 공간 재구조화가 이뤄진다.

선정된 학교들은 내년 2월까지 사업을 완료하게 된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돼 지난해까지 397개 교실과 583개 학교 공간을 재구조화했다.

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는 '놀이중심 공간 재구조화 학교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설계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학교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교실이 더욱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과 초등학교 교육과정 운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현장 교사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놀이와 휴식은 학생들의 행복감과 직결된다. 학교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학생들이 마음껏 놀고 충분히 휴식하면서 삶의 힘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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