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안심동행 주 2회→월 10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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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1인가구가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일상지원 △자립지원 △연결지원 3개 분야 34개 사업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기준 시 414만가구 중 163만가구가 1인가구였던 만큼, 청년·중장년층·노년 등 다양한 1인가구 정책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다.
먼저 1인가구의 건강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한다. '병원 안심동행서비스'를 기존 주 2회에서 월 10회로 늘려 개인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행복한 밥상'은 15개 자치구에서 25개 모든 자치구로 확대하고, 청년 1인가구 대상 '건강한 밥상'은 5개 자치구에서 11개 자치구로 확대 운영해 1인가구의 건강한 식생활과 영양불균형 행소를 지원한다.
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현관문 안전장치·스마트초인종·가정용 CCTV 등 안심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AI 기반 지능형 CCTV와 골목길 스마트보안등도 확대 설치한다.
1인가구의 자립 역량도 강화한다. 올해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정리수납 교육·챌린지를 새로 운영한다. 또 재무관리 교육 등 맞춤형 경제교육 프로그램과 전문성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집 보기 동행, 전월세 계약 상담을 하는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 서비스'도 진행한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군 복무를 한 경우 그 기간(최대 3년)만큼 지원 연령을 늘려준다.
고립·은둔·외로움 예방을 위한 사회적 연결 지원 사업도 확대·개선한다. 1인가구 중장년층이 함께 밥을 먹는 '고독 중장년 혼밥탈출'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하고, 입원 등으로 반려동물을 돌보기 힘든 1인가구를 위해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올해 38곳으로 확대한다. 또 1인가구지원센터 확대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활동도 지원한다.
1인가구 지원사업별 구체적인 정보와 운영시기, 신청 방법은 시 1인가구포털이나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복지실장은 "혼자여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서울, 나아가 '외로움 없는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