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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은 저출생 극복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2016년 3월 대구 효성병원 외래산부인과와 업무협약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4차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임산부뿐만 아니라 일반 여성들의 건강 보호에도 중요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청도군에 따르면 청도군보건소 산부인과(3층)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운영되고 있는 외래산부인과는 임산부를 위한 산전·산후 진료, 맞춤형 임신·출산서비스 지원, 일반 여성들을 위한 부인과 질환 진료, 건강 상담 및 검진 등 여성 건강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진료가 가능하다.
지난해 총 509명의 군민이 청도군 외래산부인과 진료에서 기형아 검사 35건, 풍진 검사 33건, 신혼부부 검진 21건, 균 검사 7건 등 다양한 검사로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해 경북도 저출생 극복 포괄사업비를 지원받아 유아용 신장체중계, 고압증기멸균기, 자동전자혈압계 등의 의료보조 장비와 최신 입체 초음파 영상 진단장치 도입으로 이미지 해상도와 선명도가 향상돼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초음파 영상을 스마트폰과 연동해 가정에서도 태아 발달 과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산모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산후조리비와 35세 이상 산모 의료비 지원, 영구적 불임 예상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출산 축하박스 제공 등 다양한 신규 출산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 외래산부인과는 지역의 임산부와 여성들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관일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하며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소통의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