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대 규모 소방인력과 장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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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소방인력 27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 대를 1차로 지원한 데 이어, 29일 현재까지 소방관 278명과 펌프·물탱크 등 장비 110대를 의성 지역 등에 투입했다.
또한 지난 26일 재해구호기금 5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28일 30억원 등 총 35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 경북 의성에 도시락 500개, 경남 하동에 속옷과 양말 등 생필품을 지원했으며, 28일 경북 영덕군에는 11톤 트럭 2대 분량의 응급구호세트 500세트를, 29일 경북 청송군에는 11톤 트럭 3대 분량의 담요와 수건, 휴지 각 1000개씩과 매트리스 500개를 지원했고 경북 의성 지역에는 쉼터버스와 운용인력 6명을 배치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자원봉사자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지난 29일 경북 산불 피해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배식 봉사를 펼쳤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안동시 임하면에서 민가 등 화재피해 현장을 확인한 뒤 이재민 대피소인 임하면 복지회관과 안동서부초등학교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붉은색 앞치마를 두르고 임하면 복지회관에서 배식 봉사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을 만나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경기도가 이미 지원하고 결정한 사항 외에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피해마을과 시군(자원봉사센터)간 결연을 통해 '일대일 구호'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지원 나온 경기도소방대원들을 격려한 다음 "경기도민의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달라"며 "주불이 진화됐다고는 하나 잔불 재발화가 우려되는 만큼 주민피해 예방과 함께 대원들 자신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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