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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문산자유시장,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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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주홍 기자

승인 : 2025. 03. 28. 11:38

캠핑객 대상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한 주중 숙박요금 5%~20% 할인 혜택 제공
DMZ 팜마켓 운영을 통한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
경기관광공사(평화누리캠핑장)-문산자유시장 업무협약 체결식 (1)
공사 평화누리캠핑장과 문산자유시장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공사
경기관광공사에서 직영 중인 평화누리캠핑장이 문산자유시장 상인회와 손잡았다. 공정캠핑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맺은 협약은 평화누리캠핑장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전통시장 및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다.

평화누리캠핑장은 캠핑객들이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제출하면 주중 숙박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공정캠핑 숙박요금 할인제'를 다음달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 중 문산자유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후 스탬프가 찍힌 영수증을 지참하면 평화누리캠핑장 주중 숙박요금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소비금액에 따라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은 5%, 5만원이상~10만원 미만은 10%, 10만원 이상은 20% 할인 된다. 단, 캠핑장 숙박할인 적용을 위해서는 문산자유시장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구매 후 7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며 영수증에는 문산자유시장 전용 스탬프가 찍혀 있어야 한다.

경기관광공사(평화누리캠핑장)와 문산자유시장은 캠핑과 지역 전통시장을 연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참여하는 팜마켓을 연 2회(5월, 10월) 캠핑장에서 개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는 캠핑객들이 지역 농산물과 먹거리를 접할 기회를 제공받고 상인들은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평화누리캠핑장은 단순한 숙박 공간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캠핑객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전통시장과 상권을 이용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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