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러 시기는 언급 안해
5월 전승절 가능성 거의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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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리는 언제나 모두와 방문 교환에 대해 협상한다. 우리는 늘 준비한다"고 언급한 후 "나는 말 그대로 2주 전에 북한에 있었다. 다른 문제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난 바 있다. 이때 '최고위급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히기도 했다. 또 지난 21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루덴코 차관은 이날 이외에도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올해 평양 방문도 준비되고 있다면서 "북한 친구들과 전략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방문 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2019년과 2023년 두 차례 러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다. 그러나 모두 극동 지역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났다.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를 방문한 적은 없다. 그럼에도 오는 5월 9일 러시아의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은 거의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지난 24일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서 확인을 거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모스크바를 방문해 달라는 초대를 받기도 했다. 당시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정은 외교 채널들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