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에 올해 하반기 128홀 규모 들어설 예정
|
전주시는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증가한 주민들의 파크골프장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지확보가 어려운 전주 지역 대신 접근이 편리한 완주 지역에 파크골프장을 추가 조성해 양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3년 5월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및 완주군과 체결한 6·10차 상생 협약에 따라 완주군 고산면과 구이면, 이서면 등 3개 지역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완주군은 지난해 12월 고산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1차분 공사에 착수했으며, 올해 하반기 18홀 규모의 새로운 파크골프장(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일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산 파크골프장에는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탄소저장숲 △조경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또 양 시군은 파크골프장 조성 예산을 확보해 오는 2027년까지 구이 파크골프장(18홀)과 이서 혁신도시 체육공원 파크골프장(36홀) 등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파크골프장 조성이 완료되면,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은 누구나 만경강 등 천변을 거닐면서 여유롭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완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협력사업과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힘써 주민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