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대책본부 운영, 356명 대응인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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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는 24일 봄철 건조한 날씨 등으로 대형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이날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봄철 대형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산불 방지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현재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발령된 가운데 전국에서 중·대형 산불 4건이 발생하면서 산불 진화 헬기는 부족한 상태다. 삼척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할 경우 초동 진화와 신속 대응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김경구 부시장은 전날 열린 '대형산불 방지 특별대책 상황 판단회의'를 통해 24시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을 결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등 총 356명의 산불 대응 인력을 전원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불 취약지역 104곳에 대해 시청 본청 31개 부서에서 실과소 직원 170여명을 투입해 매일 현장 계도 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박상수 시장은 "삼척은 매년 봄철 고온·건조한 날씨로 인해 대형산불이 자주 발생한다"며 "봄철 대형 산불 방지 특별대책기간 동안 선제적인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