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 목표가 32만원·매수의견 유지
IBK투자증권의 이 같은 전망은 주력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우선 석유화학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적자가 감소할 것으로 봤다. 업황의 급격한 변동은 제한됐으나 SM·EO·EG 등 범용 제품에 대한 구조조정 효과가 발생했고 자동차용 ABS, SSBR, 반도체용 IPA, 아크릴레이트·SAP 등 고부가 제품이 견고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고무부문도 수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부정적인 래깅 효과 제거로 견고한 수익성을 예상했다.
첨단소재부문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봤다. 전 분기 발생한 일회성 비용 제거와 메탈가 역래깅 효과 감소, 양극재 플랜트 가동률 최적화로 인한 고정비 감소 등에 기인한다.
에너지솔루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되고, 신규 2170 원통형 배터리 출하(모델Y 주니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또 전 분기 발생한 약 3000억원 가량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도 제거된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당기순이익은 1조1055억원으로 작년 대비 114.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PVC의 경우 올해 하반기 인도의 BIS 규제 시행으로 동사의 주력 수출 시장인 인도에서의 매출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