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자동차, 역대 2월 최대 수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8010009556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5. 03. 18. 18:23

산업부, 2월 자동차 산업 동향 발표
전년 대비 생산·수출·내수 두 자릿수 증가
더 뉴 쏘렌토
더 뉴 쏘렌토./기아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자동차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17.1%)·수출(17.3%)·내수(14.8%) 모두 두 자릿수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자동차 생산량은 35.2만대로 2014년 2월(36.1만대) 이후 11년만에 2월 월간 생산량이 35만대를 초과했다.

수출량은 23.3만대이며 수출금액은 17.8% 증가한 60.7억불을 달성해 연간 2월 실적 중 최초로 60억불을 돌파했다. 특히 EU·중동 등의 수출실적 상승과하이브리드차 수출액 61.7%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전체 지난달 수출액 플러스 전환과 무역수지 흑자 달성에 기여했다.

내수판매는 13.3만대로 승용차 개별소비세를 금년 상반기까지 30% 감면(한도 100만원)한 것과 올해 1월 15일 발표한 '친환경차·이차전지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전기차 보조금 조기 집행을 추진하며 전기차 판매량이 1.4만대(298.1%)로 대폭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인만큼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자동차 대미협력 TF 등을 통해 미국의 무역조치 가능성에 대한 자동차 업계 의견 수렴과 관련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조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