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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도시재생사업 성공 비결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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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3. 16. 14:32

강원도 기초단체 공무원들, 벤치마킹 위해 수원 방문
행궁동
14일 수원시를 찾은 강원도 기초지자체 공무원들이 관계자로부터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수원시
강원도 시군 공무원·도시재생 관계자들이 수원특례시를 방문해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강원도 시군 공무원과 도시재생 업무 관계자 20여 명은 지난 14일 행궁동 어울림센터를 방문해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과 성공 사례를 들었다.

이들은 수원시 마을해설사의 안내로 행궁동 마을정원, 행궁골목길을 탐방하며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생활에 미친 영향을 확인했다. '세계문화유산을 품은 수원화성 르네상스'를 비전으로 설정한 행궁동 도시재생사업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낙후된 원도심이었던 행궁동 동쪽(매향동, 남수동, 북수동, 팔달로 1·2가) 일원 78만6479㎡에서 이뤄졌으며, 국비 50억원, 시비 50억원 등 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를 통해 수원시는 마을카페·공유주방·마을음악실을 구비한 '행궁동 어울림센터', 마을양조장으로 운영 중인 '공유경제공장'을 조성했고, 인근 경로당과 협력해 '마을사랑방', '어린이작은도서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보물 발굴을 위한 '골목길 특화사업', 공동체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 '행궁상인활동 지원사업'(수원천 버들마켓 등) 등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3년 도시재창조 한마당'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에서 준공 사업지 분야 대상을 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생태교통 수원 2013'을 시작으로 지역 축제· 관광개발사업·도시재생사업 등을 지속 추진해 낙후됐던 행궁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행궁동 어울림센터와 골목길 특화사업 등은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경제적 자립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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