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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세부적인 것은 논의를 해야 하지만 본회의 통과 시점은 다음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양당 간사에게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라고 했다"며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와 본회의 일정까지는 마음대로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복지위에서는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네 차례이상 논의했다. 국민의힘의 입장(소득대체율 43%)이 확고해서 이 대표께서 결단을 하신 것"이라며 "계속 고심하시다가 어제 본회의장에서 마음을 완전히 정하셨다"고 설명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금개혁은 미래의 소득 보장뿐만 아니라 재정의 안정성을 다 잡아야 한다"며 "지금 적절한 시기에 최소한의 합의를 만들어내는 것이 적절한 상황 아니겠냐는 판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야가 정부와 함께 치열하게 논쟁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 정리하는 것이 연금개혁을 위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