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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日 시장 공략 강화…이베이재팬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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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14. 17:18

코스맥스, 인디브랜드사 맞춤형 지원 제공
이베이재팬, 큐텐재팬 영향력…성장 지원
발표 중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컨퍼런스'에서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코스맥스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이베이재팬과 손잡고 K뷰티의 일본 시장 맞춤형 공략을 확대한다.

코스맥스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큐텐재팬 K뷰티 메가 콘퍼런스'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공략 방안을 소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코스맥스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 주최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박천호 코스맥스 R&I(연구혁신)센터 유닛장, 어재선 코스맥스재팬 법인장 등이 연사로 참석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이베이재팬과 협력을 통해 현지 유통 사정에 맞춘 K뷰티 성장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코스맥스는 연구개발 및 생산 과정에서 인디브랜드사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이베이재팬은 큐텐재팬의 플랫폼 영향력을 활용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K인디브랜드사의 일본 진출과 성장을 지원한다.

코스맥스는 일본 화장품 시장을 '기후', '인구', '소비 행태', '관련 규제' 등 다각도로 분석했다. 고온다습한 일본 기후와 고령화된 사회에 맞춘 제품 개발이 필요함은 물론 K뷰티 최대 장점 중 하나인 '가성비'를 살려야 한다는 게 요점이다.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은 "앞으로 뷰티 시장의 흐름은 기존의 브랜드 중심에서 소비자가 주도하는 체제로 변화해 갈 것"이라며 "코스맥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력과 글로벌 공급망을 기반으로 고객사와 동반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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