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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배방도서관’ 개관 1주년 풍성한 문화행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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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3. 14. 14:43

아산시 배방도서관
아산시 배방도서관 열람실 전경.
충남 아산 배방도서관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하는 풍성한 부대 행사를 마련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배방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찾아가는 소외계층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필두로 '작가와의 만남'과 '동화 콘서트'를 운영한다. 작가와의 만남은 △'어린이라는 세계' '어떤 어른'의 김소영 작가 △'호호호호박'의 한연진 작가 △'낭만 복숭아'의 오주영 작가와 함께한다.

또 한국 전래동화, 디즈니, 이솝우화 등 중요한 장면을 음악으로 들려주는 동화 콘서트를 선보이며,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사회적 배려자(특수학급)를 대상으로 독서문화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하고 독서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이다.

배방도서관은 아산 공수초등학교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전문 강사가 직접 해당 기관을 방문하여 맞춤형 교육과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수학급 학생들은 동화구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표현활동을 습득하여 언어능력을 향상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도모한다.

고영이 아산시립도서관장은 "배방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찾아가는 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도서관'이라는 공간적 한계에서 벗어나 지역 장애 아동에게 다양한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방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주최하는 '2025년 이야기가 있는 코딩' 사업에 중앙도서관·탕정온샘도서관과 함께 선정됐다. 사업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코딩 교육을 실시해 독서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관련 프로그램은 지역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6월 중앙도서관 △7월 탕정온샘도서관 △8월 배방도서관에서 운영되며, 5월 이후 순차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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