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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순찰대는 지난해 10월 장안구에서 시범운영을 통해 안전 거버넌스로 향하는 첫발을 내딛은 이후 지금까지 42개 팀이 활동에 참여했다. 반려견 순찰대는 활발하게 참여하던 시민 외에 새로운 시민들도 지역사회 안전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을 발견하면 신고한다. 관련 부서, 관계기관과 합동 순찰·캠페인 활동도 한다.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했고, 올해는 4개 구로 확대해 200여 개 팀을 모집한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동물등록 반려인이 신청할 수 있다. 다음달 12일 올림픽공원, 만석공원 운동장에서 선발 심사를 할 예정이다.
순찰대에 참여하는 반려견은 다른 반려견이나 사람, 자동차 경적 등 외부 자극이 있어도 차분하고, 보호자를 따라 걸으며 '기다려, 이리와' 등의 명령을 순조롭게 이행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반려견과 함께 산책할 견주 역시 펫티켓에 대한 이해와 지역 치안 및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도를 평가해 최종 선발된다.
엄격하게 선발된 반려견과 견주는 팀을 이뤄 산책을 겸한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위험요소를 확인한다. 산책 겸 순찰을 시작하고 끝내거나 신고를 접수하는 일 등에 모두 모바일 앱을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