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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축구 새 요람, 천안 축구종합센터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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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3. 12. 16:20

12일 미디어 브리핑 통해 공개
총 4000억원 투입, 열린 공간으로
천안축구종합센터 건설 현장<YONHAP NO-4396>
현재 건설 중인 천안축구종합센터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이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 위용을 드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미디어 브리핑을 갖고 천안시와 함께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건립하는 축구종합센터 건설현황을 공개했다.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이 직접 건설 현장 곳곳을 안내하며 "골조 공사는 마친 단계"라고 설명했다.

축구종합센터 면적은 47만8000㎡에 이른다. 기존 축구협회가 쓰던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의 약 4배 규모다. 축구장은 7면에서 11면, 대표팀 숙소는 7평 72실에서 11평 82실, 회의실은 3개에서 8개로 늘어난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체력 훈련을 하는 피트니스 시설도 55평에서 230평으로 넓어진다.

협회에 따르면 축구종합센터는 7월 건물 공사가 끝날 예정이다. 이어 가장 중요한 그라운드 조성은 가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건립에는 총 4000억원이 투입된다. 천안시에서 2200억원, 축구협회에서 1800억원을 투자한다.

열린공간이 될 종합센터에 대해 박일기 축구협회 축구종합센터 건립추진단 팀장은 "NFC가 오직 국가대표가 돼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었다면 축구종합센터는 아이들부터 동호인, 시민, 그리고 손흥민 선수까지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전했다.

정몽규 회장은 "재정적인 준비는 차곡차곡 잘 되고 있다"며 "이곳이 아시아 축구의 허브가 될 것이다. 이곳이 축구대표팀 성적을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으면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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