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하남시 수도계량기는 원격으로 검침한데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10010004066

글자크기

닫기

하남 장은기 기자

승인 : 2025. 03. 10. 17:56

2028년까지 2만대 수도계량기 원격 검침 시스템 전환
실시간 수도 사용량 파악, 물낭비 방지·누수대응 강화
(사진)하남시, 2028년까지 2만대 수도계량기 원격 검침 시스템 전환
경기 하남시가 추진하는 수도계량기 원격시스템 구성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오는 2028년까지 시 전역의 수도계량기 약 2만대를 원격 검침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스마트미터링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더 이상 검침원이 가정을 방문하지 않아도 수도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은 수도계량기에 디지털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수돗물 사용량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도 요금 부과가 더욱 정확하고 투명해질 뿐만 아니라, 매일 또는 매시간 사용량을 분석할 수 있어 물 낭비를 줄이고, 누수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남시는 지난 2023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1만2500개의 수도계량기에 원격 검침 시스템을 적용했다.

올해는 원거리 및 원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원격 검침 단말기 1000개를 우선 설치할 계획이며, 매년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전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기존의 방문 검침 방식에서 원격 검침 체계로 전환됨에 따라 수도 행정의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누수 모니터링과 실시간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정확한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