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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의대정원 원점 검토에 “무대책·무능 尹정부 신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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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06. 18:58

조승래 수석대변인 브리핑<YONHAP NO-5872>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30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서 이재명 대표의 문재인 전 대통령 예방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6일 정부와 여당이 내년도 의대정원을 증원 전 규모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무대책과 무능, 무책임으로 일관하는 윤석열 정부에 신물이 난다"고 비판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여당이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의대 정원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린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통령실과 정부, 여당은 이날 당정대 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내년도 의대 정원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 간 국민께서 감당했던 고통과 희생은 무엇을 위한 거냐"라며 "성급하고 무리한 정책 추진에 퍼부은 국민 혈세는 누가 책임질 거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강변하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에 기반한 증원 규모는 무엇이고, 과학적 근거는 어디로 갔는지 답하라"고 지적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지난 1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으로 우리 의료체계는 완전히 무너졌다. 응급실 뺑뺑이를 도는 것이 일상이 됐다"며 "구할 수 있는 환자들이 생명을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참상에 대해서는 아무런 해명도 없이 의대 증원만 원점으로 돌리면 그만이냐"라며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여당은 없었다"고 꼬집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증원 원점 회귀에 앞서 현재 의료 현장의 참상을 어떻게 고쳐낼지 분명한 비전과 대책을 내놓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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