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난제 중 난제’ 대중교통 정책 하나씩 풀어간다

GTX-A 간격 10분→6분대 단축, 킨텍스역·대곡역 연계 버스노선 증차 37개 운행
고양시 경유 타 시·군 노선 대상 포함 2026년까지 개편안 수립 완료 방침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고자 방침을 세운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고양시

고양특례시가 K패스·기후동행카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까지 지원하는 폭넓은 대중교통비 지원으로 고양시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4일 GTX-A 운행 간격을 기존 10분에서 6분대로 단축시키고 철도노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킨텍스역에 18개, 대곡역에 19개의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연계버스가 부족했던 킨텍스역은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9개 노선을 확충해 18개 노선을 운행 중이며, 기존 버스노선이 다수 운영되던 대곡역은 4개 노선을 신설·조정해 19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대중교통 연계체계가 한층 편리해졌다.

킨텍스역 9개 노선 확충 18개 노선 운행, 대곡역 4개 노선 신설 19개 노선 운행 등 연계 버스노선 증차/고양시

또한 고양시는 올해 버스·전철 간 효율적인 환승·연계 체계 구축 등을 위해 버스노선 체계 개편을 위한 연구 용역을 실시, 고양시를 경유하는 타 시·군 노선을 대상으로 2026년까지 개편안 수립을 완료하고 2030년도까지 노선조정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용역으로 창릉지구, 대곡역세권 등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에 따른 변화에 대응하고 GTX-A, 서해선, 교외선 등 광역철도 확대로 인한 버스 연계와 노선버스 굴곡도 개선 및 중복노선 조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 정책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대중교통비 부담은 줄이고 혜택은 늘리겠다"며 "광역교통망 연계 버스노선 확충과 버스노선 체계 개편으로 고양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