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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취약계층 위한 ‘농식품 바우처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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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5. 03. 03. 15:13

세븐일레븐·이마트24·CU·GS25서 오는 12월까지 진행
편의점 업계
세븐일레븐(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이마트24·CU·GS25가 '2025 농심품바우처 사업'에 동참한다/각 사
편의점업계가 취약계층의 균형적인 먹거리 공급을 위해 '2025 농심품바우처 사업'에 참여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 이마트24, CU, GS25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는 오는 4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농식품 전자바우처 사업에 동참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아동이 포함된 가구다. 올해 연말까지 전국 229개 지자체에 있는 각 편의점 매장에서 국내산 과일과 채소, 흰 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 두부 등을 바우처로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먹거리 지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6월 '2025년 농식품바우처 본사업 사용처 공모'에 지원해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 참여와 함께 최저가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1등급목초란(대란) 15입'과 '1+등급란(대란) 10입'을 이달 말까지 각각 3500원과 2800원에 판매한다. 또 3월 3일 '삼겹살데이'를 맞아 육류와 채소 등 신선식품 8종에 대한 할인·증정 행사를 실시하며, 냉동 삼겹살 3종을 제외한 나머지 품목들은 농식품바우처로도 구매 가능하다.

나경곤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파트너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와 협력해 공익적인 바우처 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2023년부터 농식품 바우처 시범 사업을 진행하며 참여 지자체를 확대해 왔다. 올해부터는 적용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전국 229개 시·군·구에 위치한 CU 매장에서 바우처 사용이 가능해졌다.

박종성 BGF리테일 CX본부장은 "CU는 생활 속에서 가장 가까운 소비 채널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공익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식품 바우처 관련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농식품 바우처 홈페이지, 전화(1551-085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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