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소재, 첨단산업용 섬유까지 총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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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3회를 맞이하는 이 박람회는 대구경북섬유산업연합회가 주관한다.
PID는 전통과 하이테크의 융합을 모티브로 국내외 261개사, 470개 부스 규모로 원사부터 패션 완제품까지 전 스트림을 선보이게 된다.
이번에는 CES 2025 혁신상 수상업체와 함께 '지속가능 하이테크관'을 통해 초실감형 패션 3D 디지털화 서비스, AI 패션화보 촬영 솔루션, 나노섬유 세포배양 등 융합 신기술과 친환경 기술을 접목한 섬유패션산업의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트렌드 포럼관에서는 2026년 S/S 트렌드를 기반으로 디자인, 기술 감성을 융합한 섬유패션의 미래비전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또, 브랜드 리세일, 에코인증, 패션테크 등 글로벌 섬유패션 시장의 최신 이슈와 동향에 대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콘퍼런스와 세미나도 개최된다.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되는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은 지역의 패션디자이너와 섬유업체 간 협업을 통해 제작된 의상을 소개하고 패션쇼에서 공개된 의류를 포함해 여러 개성 있는 패션제품들을 시민들이 현장 구매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버버리, 프라다, 슈프림, 휴고보스, 패션그룹형지, F&F, 신원, 코오롱 FnC 등 국내외 유명 바이어, 벤더가 참여해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근간을 이루는 섬유산업은 산업구조 변화로 어려운 상황이다"며 "이번 박람회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진 섬유산업이 ABB, 로봇 등 미래신산업과 연계해 산업구조 대전환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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