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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회,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원포트 운영 촉구 릴레리 단식투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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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3. 03. 09:52

군산시의회,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전북 군산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항만 운영을 촉구하며 새만금특별위원회 김영일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시의원들이 순차적으로 단식에 동참할 예정이다./군산시의회
전북 군산시의회는 지난 2일부터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항만 운영을 촉구하며 단식투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식투쟁은 앞서 단식에 나섰던 군산시장의 뒤를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군산시의회에서는 새만금특별위원회 김영일 위원장과 우종삼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시의원들이 순차적으로 단식에 동참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군산항-군산새만금신항 원포트 운영과 전북특별치도의 자문위 결과를 공개하고, 자문위원회 결과대로 무역항 지정에 해양수산부에 명확한 입장을 표명할 것을 촉구하며 이번 단식투쟁에 돌입했다.

단식투쟁 돌입에 앞서 김영일 위원장은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항의 대체항으로 조성되는 만큼, 군산항과 함께 원포트로 운영됨이 당연하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군산새만금신항을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군산시의회는 그간 군산항과 군산새만금신항의 원포트 운영을 위해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1월 제271회 임시회에서 김영일 위원장의 '사즉생의 각오로 새만금 신항을 지켜내자!' 라는 5분 발언을 시작으로, 4차례의 걸친 기자회견을 통해 두 항만의 통합 운영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시의회 김우민 의장은 "군산새만금신항은 군산시민의 정당한 희생과 헌신을 바탕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현재 군산 시민들이 겪는 어려움 속에서의 단식투쟁이라는 극단적 선택이지만, 군산의 존립과 미래를 위해서는 불가피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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