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포신도시 대표명소 홍예공원 방문객 66만명 넘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03010000262

글자크기

닫기

김관태 기자

승인 : 2025. 03. 03. 11:03

충남도, 내년 상반기까지 명품화 사업 추진 방침
홍예공원
충남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홍예공원. 공원이름은 내포신도시 행정구역인 홍성군의 '홍', 예산군의 '예'자를 따서 지어졌다. /충남도
충청남도 내포신도시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홍예공원을 찾은 방문객이 지난해 6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홍예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1월 3만5603명을 시작으로 매월 6.2%(2883명)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12월까지 66만727명이 공원을 찾았다.

가장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달은 11월로 6만7706명이었으며, 가장 적은 달은 1월 3만5603명이다. 3월에는 4만6295명이 방문했는데 이는 전월 3만6806명 대비 25.8%(9489명) 급증한 것으로, 봄철부터 방문객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방문객 집계와 관련해 충남도는 최근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의 인구가 4만명을 넘긴 가운데, 이 중 75%가 40대 미만의 청년층과 청소년, 어린이 연령대로 구성된 만큼 홍예공원이 젊은세대의 여가 활동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충남도는 더 많은 방문객들이 공원을 찾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추진 중인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마무리 예정인 명품화 사업은 기존 지형과 시설, 활용도를 바탕으로 △별빛자미원 △홍예힐스 △패밀리파크 등 3개 구역의 특성을 강화하고, 카페 도입과 아름다운 수변길 및 특화된 테마가든을 조성한다.

이 중 별빛자미원 구역에는 자미원 물 내부로 진입해 수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길과 물 위를 걷는 길, 물가를 걷는 길, 물 아래를 걷는 길 등 이너써클을 설치한다. 이너써클 수변으로 향한 뷰를 보면서 걷는 길 사이에 수국원, 장미트렐리스와 로툰다가 있는 장미원과 야생초화원도 조성한다. 홍예힐스 구역은 공원의 중심이 되는 다양한 활동을 담는 365 홍예마당과 산책로 및 내포신도시를 조망할 수 있는 홍예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패밀리파크 구역에는 수암폭포, 수암개울을 비롯해 워터풀라운지와 온실이 들어서는 어드벤처포레스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놀이 공간을 마련한다. 아울러 도민참여숲 조성사업을 통해 공원에 그늘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명품화 사업 관련해 충남도는 이달부터 공사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미원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공원 내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출입제한 조치는 사업 완료 시까지 유지하되,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종 행사 개최 시에는 부분 개통한다.

소명수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홍예공원이 도민에게 사랑받은 휴식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행사 개최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정비사업의 공기가 당겨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관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