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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과일 1위는 ‘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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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 기자

승인 : 2025. 03. 02. 12:33

작년 대형마트 3사 매출 1위 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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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하우스에서 한 아이가 딸기를 따고 있다./켄싱턴호텔앤리조트
지난해 대형마트 3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과일은 '딸기'였다. 딸기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 3사의 작년 과일 매출 순위 1∼3위를 보면 이마트·홈플러스는 딸기, 사과, 토마토 순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는 딸기, 사과, 바나나 순이다.

딸기는 2022년부터 대형마트 3사에서 공통으로 과일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했다. 껍질을 벗길 필요 없이 씻기만 해도 먹을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 특히 설향·비타베리·금실 등 품종이 다양해지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진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11월 24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딸기 매출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롯데마트는 20%, 홈플러스는 16%, 이마트·트레이더스는 10% 이상 각각 증가했다.

딸기 판매를 둘러싼 유통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와 딸기 통합 매입으로 특정 사이즈만 구매하지 않고 다양한 사이즈를 한꺼번에 사들여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창립 28주년 기념 '홈플런 이즈 백' 행사의 딸기 물량을 작년보다 약 50톤(t) 추가로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딸기가 물러지지 않게 2단 포장 대신 1단 포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지난달 20일부터는 수도권 전 매장과 영호남 15개점에서 당일 수확한 초신선 '새벽딸기'를 판매하고 있다.

한편 딸기 가격은 1월 중순부터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격이 10% 저렴했고, 이달부터 가격이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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