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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확장’ 국면 전환, 경제 풀릴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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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3. 01. 18:21

2월 제조업 PMI 50.2로 상승
비제조업까지 포함하면 51.1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의 경기 동향 지표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한 달 만에 '경기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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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의 한 자동차 공장.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전환됐다는 사실을 말해주듯 분위기가 활기차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
중국 국가통계국은 자국의 지난 2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1.1P 상승한 50.2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기업 구매 담당자 대상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

작년 5월부터 다섯 달 연속 경기 위축 국면에 머물렀던 중국의 제조업 PMI는 당국의 잇따른 경기 부양 의지가 발표된 지난해 10월 50.1로 확장 국면으로 돌아선 이후 3개월 연속 50 이상을 유지하다가 지난 1월 49.1로 떨어졌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PMI는 52.5로 전월보다 2.6P 올랐다. 그러나 중형기업 PMI는 49.2, 소형기업 PMI는 46.3으로 전달 대비 각각 0.3P, 0.2P 하락했다.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대 지수 중에서는 생산지수가 52.2로 전월 대비 2.7P 상승했다. 신규주문지수(51.1·전월대비 1.9P 상승), 공급자배송시간지수(51.0·0.7P 상승)도 기준선을 웃돌았다.

고용지수는 48.6으로 전월대비 0.5P 상승했다. 하지만 기준선에는 못 미쳤다. 원자재재고지수(47.0·전월대비 0.7P 하락)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으로 구성되는 비제조업 PMI는 2월 50.4로 전달보다 0.2P 올랐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업황지수가 52.7로 3.4P 상승했다. 서비스업황지수는 50.0으로 0.3P 떨어졌다.

제조업과 비제조업을 종합한 중국 2월 PMI는 51.1로 전월 대비 1.1P 상승했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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