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회 개막 앞두고 결단
시진핑 개최 좌담회 후 지원책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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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적절히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잘 실시해 시장 유동성을 풍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한 후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지 않다면 민영 기업 융자 비용이 앞으로 비교적 오랜 시간 동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도록 해 민영기업의 발전에 양호한 거시 통화·금융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금융감독관리총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와 함께 공급망 금융 업무를 규범화해 공급망 금융 정보 서비스 기구가 중소기업 융자 사업을 더 잘 할 수 있게 하는 내용도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고 매체들은 전했다.
런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좌담회에는 판 행장을 비롯해 선잉(沈瑩) 전국공상업연합회 당조 서기(중국공산당 중앙통일전선부 부부장), 저우량(周亮) 금융감독관리총국 부국장, 리차오(李超)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부주석 등이 참석했다.
민영 기업에서는 자동차기업 지리(吉利), 물류업체 YTO, 유제품기업 이리(伊利)그룹을 비롯한 5개사와 전국공상업연합회 소속 인수·합병(M&A)협회 책임자가 나와 기업 경영 상황 및 건의 사항에 대해 얘기했다.
또 중국공상은행과 중국인민보험그룹, 중신증권(시틱), 국가융자담보기금 등 금융기관 4곳과 상하이(上海)거래소 책임자도 발언했다.
내수 및 부동산 산업의 침체에 미국발 고율 관세 속에 경제 회복에 힘을 쏟고 있는 중국 당국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달 17일 BYD(비야디比亞迪)와샤오미(小米), 알리바바, 딥시크(deepseek·선두추쒀深度求索) 등 민영 기업 대표들을 불러 모아 이례적인 좌담회를 연 것을 계기로 민영 기업 지원책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