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시장, “포항이 세계의 주요 정책 아젠다 주도할 수 있도록 기반 다질 것”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방문, 반기문 의장과 김상협 사무총장 면담

이강덕 포항시장(왼쪽줄 두번째)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방문해 반기문 의장과 WGG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있다./시

이강덕 포항시장이 세계녹색성장포럼 성공 개최 위해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5월 14일 포항에서 열릴 세계녹색 성장포럼(WGGF-World Green Growth Forum, 이하 WGGF)을 지방이 주도하는 국제회의의 성공모델로 치러낸다는 게 이 시장의 각오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유일한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를 방문해 반기문 의장, 김상협 사무총장을 만나 WGGF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포항시가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글로벌 철강 도시에서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 등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신성장 산업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다"며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지속 가능한 친 환경 녹색 도시임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그러면서 "세계 녹색성장을 주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있는 GGGI와 포항시가 그리고 있는 미래상은 많은 부분이 맞닿아 있다"며 "WGGF가 녹색성장 아젠다를 주도하는 세계적인 국제회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했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한동대와 세계녹색 성장포럼 컨소시엄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WGGF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남은 기간 빈틈없는 준비로 세계녹색 성장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포항이 세계의 주요 정책 아젠다를 주도하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