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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1천억원 규모 (가칭)부산 혁신 스케일업 모펀드 조성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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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조영돌 기자

승인 : 2025. 02. 28. 15:44

시, 지방시대 벤처펀드 우선협상자에 선정
부산시청
부산시청사 전경/시
부산시가 1000억원 규모의 지방시대 벤처펀드를 따냈다. (가칭)부산 혁신 스케일업 펀드로 운용된다.

시는 지난 27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지방시대 벤처펀드' 참여 지자체 모집 공고 결과 시가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방시대 벤처펀드는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이 중심이 되는 지방시대 구현'을 위한 취지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모태자금 600억 원을 확보, 총 1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결성 이래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지역 성장 모펀드를 조성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가칭)부산 혁신 스케일업 펀드는 시 100억원, 부산은행, 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300억원, 정부의 모태펀드 자금 600억원을 합해 총 1000억원 규모의 모(母)펀드가 조성될 예정이다. 모펀드 운영사는 한국벤처투자가 맡을 예정이다.

자(子)펀드는 2000억원 내외 규모로 조성된다.

이들 자금을 통해 시는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고 주력 산업을 고도화하며 글로벌 도시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을 위한 '부산시 9대 전략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모(母)펀드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선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운영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자(子)펀드의 구체적인 조성 사항은 향후 출자기관 간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박형준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 (가칭)부산 혁신 스케일업 펀드는 초기 창업기업뿐 아니라 후속 투자를 받지 못해 부산을 떠나는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위한 자금공급에 필요한 종잣돈이 될 것"이라며 "후속 투자를 끌어내는 마중물 역할과 함께 지역에서 우수한 혁신기업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고 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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