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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오는 3월 30일부터 대한항공, 사천~제주 노선을 기존 주 3회에서 주 5회로 2회 증편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사천공항 이용환경 개선·기능재편에 대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 '운항 횟수 확대' 의견이 77%로 가장 높았다.
이에 도는 사천~제주(대한항공, 주 3회, 6편) 노선 증편을 항공사 측과 지속해서 협의한 결과,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증편은 대한항공의 2023년 10월 사천~제주노선 복항 이후의 첫 증편이다. 코로나 이후 매년 사천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 수요 증가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사천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도는 사천~김포(진에어, 주 7회, 14편) 노선도 항공사와 협의해 증편 및 운항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도민들에게 더 많은 항공편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그 외 저비용항공사 및 소형항공사와도 협의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국토부의 저비용항공사 특별 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진에어가 운항 중인 사천~김포 노선은 3월 5일부터 25일까지 하루 2편에서 1편으로 일시 조정 운항된다.
도는 항공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이번 운항 조정이 사천공항을 이용하는 도민들에게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표주업 도 물류공항철도과장은 "이번 대한항공의 사천~제주 노선증편 결정은 사천공항 활성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도는 도민의 항공교통 편의를 위해 신규취항 및 노선증편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