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등 501개 브랜드 1853개 부스
주택 아닌 개인 가치관 담은 주거 집중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
지속 가능한 디자인 비즈니스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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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오는 3월 2일까지 5일간 '2025 생활백서 : 삶의 낭만'이라는 주제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B·C·D홀에서 개최한다. 시몬스, KCC신한벽지, 코웨이, 스트링퍼니처, 일광전구 등 국내외 리빙 라이프스타일을 대표하는 501개 브랜드가 참여해 1853개 부스로 최신 트렌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서른 해를 맞아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공간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대를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한 해의 주요 트렌드 키워드를 발견하고 리빙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하는 기획 전시 '디자이너스 초이스'에서는 구병준 피피에스 대표, 백종환 WGNB 대표, 문지윤 뷰로 드 끌로디아 대표가 참여해 '일상의 삶과 공간, 그리고 사물'을 주제로 '주택'이 아닌 개인의 가치관과 삶의 이상향을 담은 '주거' 개념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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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6~27일에는 부대행사로 '2025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비즈니스 콘퍼런스'를 함께 개최한다. 서울리빙디자인페어 관계자는 "그동안 '리빙 트렌드 세미나'라는 명칭으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에 초점을 맞췄는데 올해 30회를 맞아 리빙은 물론, 다양한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콘퍼런스로 확장해 기획했다"며 "특히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를 주제로 진행하는 만큼, 업계를 선도하는 통찰력을 얻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6일에는 조병수 조병수건축연구소 소장이 '더 나은 도심의 미래(For a Better Urban Future)'라는 주제로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건축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사례와 생각을 공유했다. 일본의 소재 기반 혁신 디자인스튜디오 위플러스(we+)의 토시야 하야시 공동설립자 겸 디자이너는 지속 가능한 소재와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연결할 수 있는 방향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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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야 알-술라이만 사우디아라아 문화부 산하의 건축·디자인위원회 대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자인 시장과 진출 정보, 디자인으로 실현하는 사우디 정부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세션 발표 후에는 이날 오후 5시 10분부터 우리나라 제품디자인 기업 BKID의 송봉규 대표와 AI디자인 리딩기업 PlusX의 신명섭 공동대표가 사우디 디자인 전문가와 함께 양국 간 디자인 교류 및 협력 방안에 대해 패널 토론할 예정이며, 사우디 디자인 네트워킹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7일에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 비즈니스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양연주 영국 디자인 브릿지 앤드 파트너스는 뷰티·웰니스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공유하고, 에마뉘엘 플라 뉴욕현대미술관(MoMA) 디렉터는 MoMA 디자인 스토어의 큐레이션과 디자인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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