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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코레일’ 등 K-철도 원팀, 2.2조원 규모 ‘모로코 메트로 차량’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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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2. 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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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주축이 되어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지원하는 이른 바 'K-원팀'이 또 다시 성과를 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현대로템 등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수주단이 모로코에서 2조2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국토교통부는 26일 오전 1시(현지시간 25일 오후) 현대로템이 모로코 철도청(ONCF)에서 발주한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 중' 통근형(도시 간) 메트로 차량 240칸 및 도시 내 메트로 차량 200칸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앞서 모로코는 지난해 7월부터 스페인·포르투갈과 공동 개최하는 2030년 FIFA 월드컵 기간 안정적인 승객 수송을 위해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4종 공급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다.

이 중 K-원팀은 메트로 차량 2종을 수주했다. 총 수주 금액은 1조2000억원 규모의 통근형 메트로 사업과 1조원 규모의 도시 내 메트로 등 총 2조2000억원 규모다.

이번 수주에서 K-원팀은 프랑스, 스페인, 중국 등 경쟁사들과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진행한 끝에 성과를 거뒀다.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협력해 결실을 이뤘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우즈벡 고속철 차량 첫 해외 수출에 이어 모로코 사업까지 따내는 등 우리기업의 해외 철도시장 진출에 속도가 붙고 있다"며 "정부, 코레일, 국가철도공단, 민간기업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력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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