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GA 불법광고 뿌리 뽑는다… 건전 GA광고질서 정착 캠페인 실시

참여시 서약서 작성후 GA협회 제출
금감원, 미참여 GA 페널티 부여 예정

광고심의 프로세스 및 광고매체별 최종 심의기관.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의 불법 광고 관행을 막기 위해 캠페인에 나선다.

금감원은 GA업계의 건전한 광고질서 정착을 위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GA협회와 공동으로 'GA 자체 광고 자율점검 및 시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 참가하고자 하는 GA는 생명·손해보험협회의 광고심의 규정 준수 서약서를 작성해 보험GA협회로 제출해야 한다.

서약서를 제출한 GA는 유튜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블로그 등 온라인상에 게재된 자사 또는 소속 보험설계사의 광고를 검색해 규제 위반 광고물 찾아야 한다.

그 후 GA는 해당 광고를 삭제하거나 규제에 맞게 수정·게재를 하고, 해당 시정 내용을 보험GA협회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금감원은 광고 심의 규정 준수 서약 미참여 GA에 대해 불법 광고물 집중점검이나 검사 대상 우선 선정 등의 페널티를 부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율점검이나 시정 캠페인 미참여 등으로 온라인상에 남아있는 불법 광고물을 점검해, 중대·대규모 위반 의심 건 등에 대해선 금감원이 기동검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