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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연금·기후 특위 등 4개 특위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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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2. 26. 11:32

오는 28일 국정협의회 개최
여야 원내대표-10
우원식 국회의장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국회 의장실에서 국회의장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여야가 25일 연금특위·기후특위·윤리특위·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특위 등 4개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했다. 회동은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함께 배석한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기후특위, 연금특위, APEC특위, 윤리특위 등 4개 특위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특위는 향후 국정협의회 결과를 보고 정하겠지만 최소한 연금특위를 발족시키는 것은 원칙적으로 합의한다"고 말했다.

국정협의회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우 의장, 양당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오는 28일 오후 3시 30분에 개최될 예정이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 "연금특위 발족은 여야가 같이 하는 것"이라며 "구조개혁은 (연금)특위에서 하는 것이다. 다만 모수개혁은 대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연금개혁을 국정협의회에서 먼저 논의하고 합의되면 상임위원회에서 우선 처리할 수 있다"며 "만약 (합의가) 안된다면 연금특위로 넘길지 추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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