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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 “피해자 지원·사고 수습 역량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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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2. 26. 11:04

서울 종로구 계동 소재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서울 종로구 계동 소재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전경.
전날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세종-안성 고속국도 교량 붕괴사고의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26일 주우정 대표 명의의 공식 입장문을 내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주 대표는 "공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고 부상을 입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발생했다.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자 지원 및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조속한 현장 수습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 철저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회사는 전날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으나, 사망자가 늘어나가 재차 대표 명의로 공식 사과했다. 앞서 전날 오전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설 현장에서 교각에 설치 중이던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 중이던 인부 10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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