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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해 경쟁력 갖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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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2. 26. 10:39

청년농 스마트팜 129개 지원, 연평균 소득 최대 5천만원
전남농기원
영광에서 경영실습 임대농장을 통해 딸기를 재배하고 있는 김인겸 청년농업인이 재배한 딸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전남농기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팜 정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 80개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신규 설치 49개소를 지원해, 총 129개의 스마트팜을 조성했다.

또 신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총 108명의 농업인 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창업을 통한 연평균 소득은 대기업 초봉 수준인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나타나,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외에도, 청년농업인의 성공과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유관 기관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한국농어촌공사와는 경영실습농장 신축을 위한 부지 확보와 농지은행 비축농지 활용, 설계와 건축 전문성 확보 등 지속적인 농업 발전을 위한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특히, 자립기반 사업비에 대해 농협으로부터 지원금 3억2000만원을 확보하며 사업 확대 가능성을 높였다.

청년농업인들은 △시설 및 장비 구입비 지원 확대 △규모 확장 및 경영 비용 절감을 위한 교육·컨설팅 강화 △초기 투자 비용 절감을 위한 자부담 비율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스마트팜 자립기반 구축 사업 단가를 기존 3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상향하고, 자부담 비율은 올해부터 25%에서 20%로 낮춰 청년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관수 전남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장은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농업 혁신을 위해 스마트팜 정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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