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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김동연 지사가 '365일, 24시간 공공형 보편적 돌봄'을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 7월부터 핫라인콜센터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9000여 건의 돌봄 이용 문의가 접수됐고, 약 1000건의 서비스가 연결돼 긴급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게 경기도 측의 평가다.
지난해 말 개설해 시범 운영 중인 온라인 플랫폼에는 △갑작스러운 지방 출장이나 주말 출근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맞벌이 가정의 긴급돌봄 △조부모의 이른 병원 진료 시간에 따른 조손가정의 조간 긴급돌봄 △가족의 갑작스러운 질병발생 시 자녀 긴급돌봄 △방학기간 중 급식 제공과 긴급돌봄 이용 사례 등 난처한 상황에서 긴급돌봄 서비스를 신청한 도민들의 사연과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은 사전 아동등록과 서비스 신청만 가능한 상태지만, 신청자의 거주지 인근 돌봄시설 현황을 검색할 수 있으며 경기도의 각종 돌봄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또한 챗봇을 통해 아동언제나돌봄 관련 상담도 언제든 할 수 있다.
4월 30일부터는 서비스 신청과 매칭, 비용 정산과 언제나돌보미 인력 관리 등 실질적 서비스 운영이 이뤄질 예정이며, 기존 콜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온라인 플랫폼 가동으로 아동 언제나돌봄서비스가 보다 많은 양육자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여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양육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