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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홍주읍성 북문성곽 복원 속도낸다…2026년 9월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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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배승빈 기자

승인 : 2025. 02. 26. 09:11

성곽 복원·정비로 조양문 주변 임시주차공간 등 폐쇄
26일 (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정비 풀악셀)
홍주읍성 성곽 복원·정비공사 대상지./홍성군
충남 홍성군 홍주읍성 복원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성군은 멸실 된 홍주읍성 성곽 복원·정비에 대해 내달 본격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난 2023년 북문 동측 성벽을 복원했다. 올해는 복원한 북문 동측성벽 구간에서 조양문까지 185m, 북문에서 옛 정보화교육장에 이르는 구간 185.6m에 대한 성곽 복원·정비공사를 진행한다.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조양문에서 농협 오관지점에 이르는 구간 111m에 대한 발굴조사 역시 예정대로 오는 7월 완료된다.

군민의 오랜 숙원인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가시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성내 도로 체계도 일부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북동측 성곽 복원·정비 구간에 포함되는 소로 3-13호 중 일부를 영구 폐지한다. 지난해 11월 조성된 조양문 주변 임시주차공간도 폐쇄한다.

멸실된 성곽 복원·정비의 학술자료 및 실시설계에 따른 기초자료 획득을 위한 동남측 성곽 발굴조사 구간에 포함되는 소로 3-15호 일부는 4월까지 임시 폐쇄할 예정이다.

군은 멸실성곽 복원·정비와 함께 향후 복원될 성곽 및 홍주천년문화체험관 경관 가시로 확보를 위한 수변공간 조성, 조양문 주변 여가 및 휴식공간 제공을 위한 조양공원 조성을 올해 마무리한다.

김태기 군 문화관광과장은 "성곽 복원·정비공사 및 발굴조사로 인해 기존 도로 일부 및 임시주차공간을 폐쇄하게 됐다"며 "홍주읍성 복원·정비의 가속화를 통해 홍주천년의 역사성을 회복하고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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