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대립·갈등 해소 촉구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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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시장은 "통합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찬반 논란이 격화되면서 시민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며 "견해가 다르더라도 시의원을 주민소환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통합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민선 8기의 임기가 1년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타당성 여부 평가가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건립이 중단된 것이나 마찬가지"며 "현재의 논쟁은 청사 건립과 상주시의 미래에도 실익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 군부대 이전 유치가 최종 심사 단계에 접어든 시점에서 지역 사회의 단결이 필요하다"며 "주민소환을 주도한 '정의로운 세상 만들기'와 '행복상주 만들기 범시민 연합' 두 단체 모두 여기에서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
양측 시민단체는 지난 5일과 19일 각각 신순화·진태종 시의원과 강경모 시의원을 상대로 주민소환을 청구한 바 있다.
강영석 시장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갈등과 대립이 아니라 상주 미래를 위한 단합과 협력이다"며 "시민 여러분도 상주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