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구리시, 광복80주년 기념사업 공모 선정…도비 5200만원 확보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5010013488

글자크기

닫기

구리시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2. 25. 18:15

'이야기꾼 방정환과 함께하는 독립운동 소풍' 운영
구리시
구리시청사 전경/구리시
경기 구리시가 경기도가 주관하는 광복 80주년 기념 문화사업 공모에 당선돼 도비 5200만원을 확보했다.

25일 구리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역사적 정체성과 독립운동의 가치를 조명하는 문화예술 사업 공모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도민들에게 역사를 더욱 친숙하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시군 공모사업을 진행했다.

구리시는 독창적이고 의미 있는 시 차원의 독립 역사·문화 콘텐츠를 발굴해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기 위해 이 사업에 공모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이야기꾼 방정환'이 설명하는 구리시 독립운동사 체험 교육, 가족별 독립운동 사적지 소풍, 관내 초등학교 방문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문방정환도서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구리시는 확보한 도비를 활용해 관련 교육자료와 영상·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독립운동 사적지를 탐방하는 가족 소풍 체험 코스와 체험 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사전 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을 갖춘 학교 파견 강사를 양성하고, 관내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어린이들이 광복 80주년의 가치와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사업이 지역 역사에 대한 자부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성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