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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풍력산업협회-목포과학대학, 해상풍력 인재양성·청년일자리 창출 힘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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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이명남 기자

승인 : 2025. 02. 25. 15:37

해상풍력 운영관리(O&M) 전문인력 양성 및 실무교육 확대
전남개발공사
해상풍력 분야 O&M(운영·유지관리)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전남도 풍력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호균 목포과학대 총장,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국내 해상풍력의 전진기지이자 배후 단지 개발로 발전 잠재력을 보유한 전남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남개발공사와 목포과학대학교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전남풍력산업협회는 전남도에는 수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진출해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지역에서는 그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가 크다고 25일 밝혔다.

이미 발표된 바 있는 신안지역의 8.2GW의 해상풍력만 감안하더라도 약 50조원의 투자와 이로 인한 제조, 조립, 운송, 설치, O&M 분야에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생길 것이 예상되고 있어 전라남도는 물론 지역혁신 주체들은 해상풍력산업이 지역발전 동력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전남풍력산업협회와 목포과학대학교는 해상풍력 분야 O&M(운영·유지관리) 전문 인력 양성과 일자리 확대를 통해 전남도 풍력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자는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전라남도 해상풍력산업 성장에 맞춰 해상풍력 유지·관리 전문 인력들이 현장실습과 실무교육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양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 프로그램의 주요 과정으로는 풍력산업 현장 기본 안전교육, 기초 기술교육, 주요 구성품(로터, 발전기, 컨버터, 변압기, 전력계통와 제어시스템 등)의 설치와 유지·보수, 지원 선박의 운항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서남권 유일의 전문대학인 목포과학대학교는 지역적으로 급부상한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부응해, 2023년에 기존 전기과를'신재생에너지전기과'로 개편하고, 현장형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이호균 목포과학대학교 총장과 전남풍력산업협회 장충모 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도내에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점차 증가하는 만큼 현장 실무형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며 "해상풍력 O&M 분야 인재를 양성해 지역 기업에 취업할 수 있게 하는 지역발전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데 긴밀하게 협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협약을 계기로, 해상풍력 관련 기관 간 능동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고, 전남도가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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