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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하수 악취 저감 대책 위한 ‘악취 지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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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5. 02. 25. 15:13

‘하수 악취 저감 대책 용역’ 추진
관내 주요 악취 발생 지역 조사·분석
250225 (사진) 하수 악취 측정하는 모습
서울 구로구가 하수 악취 저검 대책을 위해 '악취 지도'를 만든다. 사진은 하수 악취 측정하는 모습/구로구
서울 구로구가 하수 악취 저감 대책의 기반 자료가 될 '악취 지도'를 만든다. 이를 위해 2억원의 구비를 투입한다.

구는 하수 악취로 인한 구민의 생활 불편 해소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관내 하수 악취 저감 대책 용역'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은 구비 2억원이다.

구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구 내의 주요 악취 발생 지역을 꼼꼼히 조사해 근본적인 원인을 밝히고 악취 지도를 만들어 체계적인 악취 저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하수 악취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개인 하수처리시설 및 방류조 △하수박스 시·종점부 △전통시장 및 지하철역 주변 △주요 악취 민원 발생지(유동 인구 다수 지역)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악취 지도에는 악취 등급에 따라 지역의 색깔을 다르게 표시해 악취 발생지와 지역별 악취의 정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때 악취 등급은 대기중 황화수소(H2S) 농도와 수중 황화수소(H2S) 농도에 따라 쾌적, 양호, 보통, 불량, 불쾌 등 5개 등급으로 매겨진다.

이와 함께 악취 저감 장치 설치, 하수도 시설 개선, 정화조 구조 불량 개선 등 악취의 원인에 따른 시설개선 방안을 도출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용역이 하수 악취로 인한 구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민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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