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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전 시민 대상 소비촉진지원금보다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이 더욱 효과적이라는 백영현 포천시장의 답변를 전면 부정하는 입장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연제창 포천시의원은 25일 제184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많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 요즘 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과감한 정책 결단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지역역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을 강력 요청했다.
그러면서 "지난 13일 제1차 본회의에서 시장님이 연초 발표한 '민생안정대책'의 목적과 대상이 불분명한 제도임을 지적하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재검토를 주문한 바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시장님의 입장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 시민 소비촉진지원금' 지급에 대해 시장님의 견해와 입장을 명확히 밝혀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연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안을 보면 '부양의지 없는 민생추경'이란 비판의 소리가 있다"라며 민생 회복을 위한 포천시의 정책 의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백 시장의 1회성 지원보단 지속적이고 확장 가능성있는 지원이 필요하단 주장에 대해선 그는 "포천한탄강세계드론제전을 예로 들며 같은 일회성 예산 투입에 대해 효과성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다.
이어서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 자영업자 안전망 확충 등 지역경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과 연계한 사업 추진 실적이 전무한 것을 꼬집으며 민생경제를 살리겠다고는 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관심이 부족하고 노력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며 집행부를 강하게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