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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장은 25일 한 지역방송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3년 전 선거에서) 저를 뽑아준 시민들에게 일과 성과로 보답하고 시정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제 책임이자 윤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재선 도전 의지를 다져왔다. 그는 민선 8기 절반을 넘긴 지난해 7월에도 "'용인 르네상스'라는 혁신을 향해 쉴새 없이 뛰어온 2년 동안 뚜렷한 성과를 냈다고 자부한다. 용인이 새로운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진심에 열정을 담아 남은 임기 동안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의욕을 보인 바 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유치 △64.43㎢ 규모의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전면 해제 △경안천 일대 3.728㎢ 한강수계 보호구역 해제 △언남동 옛 경찰대 부지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 및 개발이익 지역 환원 협정 등 큰 성과를 내며 주가를 올렸다.
이 때문에 일부 언론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지만 이 시장은 단 한번도 지사 자리에 눈길을 준 적이 없었다는 게 주변의 평가다.
이 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다시 시민들에게 평가를 받는다면 용인에서 일하고자 한다"며 용인시장 재선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