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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식품 기업 경쟁력 높이기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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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2. 25. 13:59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기반 구축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
경북도가 지역 식품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푸드테크 스마트 제조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2500여 개의 식품기업이 있어 전국 세 번째로 많지만 스마트 생산·제조 시설을 자체적으로 도입한 비율은 2.3%에 불과해 여전히 전통적인 수작업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기업들의 자동화 시스템 도입 수요는 높지만, 초기 도입 비용 부담과 식품공장에 특화된 기술적 지원 부족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 경북도의 판단이다.

도는 식품공장에 특화된 식자재·생산·품질 등 관리 분야별 자동화 시스템 지원을 정부에 제안해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지역 특화사업으로 이 사업이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확보했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식품제조 분야 기업 50곳을 대상으로 40억원을 들여 스마트 시스템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기업간 협력망 구축, 기술 컨설팅, 인증 평가, 정책자금 연계, 마케팅 및 수출 역량 강화, 선도 기업과의 기술 교류, 식품안전 관리 인증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푸드테크 기반의 스마트 제조 기술이 K-푸드 산업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경북의 식품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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